대전 유성의 향미각
꼬막 짬뽕이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다.
전날 숙취기가 있어 해장 겸 찾았다.
앞치마하고 먹기가 귀찮아서 그냥 먹었건만 역.시.나
날아드는 짬뽕 국물을 다 피하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조심 조심하며 먹었는데도 이래!
다행히 존재감 드러내는 녀석은 없었다.
그냥 손빨래. 아니 세탁기로 돌리면 없어질려나?
세탁하고 난 뒤에 지워지지 않을 얼룩에 좌절할까 설레발에 네이버 검색을 한다.
짬뽕국물 와이셔츠 세탁 <- 이렇게 검색하니 몇가지 방법이 나온다,
1. 주방세제와 식초를 1:1 비율로 혼합하여 얼룩진 부분에 문지르고 세탁 (복잡하다. 세제와 식초의 비율..음. 1:1비율을 고민하자니 귀찮다.)
2.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이용하여 세탁 ( ㅠ.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베이킹 소다를 사야한다.)
3. 양파를 반으로 쪼개 얼룩진 부분에 문지르고 다시 양파를 잘게 썰어 즙을내어 문지르고 세탁 (이런 방법들 다 분명 짬뽕 국물을 없애줄 것이다. 양파를 이용한다면..음.. 양파썰때 입은 옷을 또 세탁해야 할것 같은데..?)
4.샴푸를 이용하여 세탁 (그래! 너로 결정!)
사실 즉흥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고 여러방법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했다.
샴푸로 한 이유는 일단 준비하기가 쉽다. 그리고, 향이 나니까..
이렇게 얼룩진 부분에 샴푸를 바르고, 10분 정도 대기
그리고서는 물에 담가 살살 문질렀다.
30분정도 물에 담가 두고 그대로 세탁기로 고고싱.
과연 국물이 없어졌을까?
,
우오~.. 진짜 없어졌다아아아아앙! 되게 신기했다. ㅋ
고마워요. 네이버!
다음에는... 확! 쏟아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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