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거안사위(居安思危) - 살면서 새겨야할 지혜

이리도 2017. 5. 1. 21:53

 

우리가 사자성어, 격언, 속담을 찾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의 삶이 불완전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래가 불안하고 막막하기에 자신의 마음을 의지할 말들이 필요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책을 모르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그래서, 한번 쯤은 곰곰히 의미를 되새겨볼만한 사자성어를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

 


거 안 사 위 (居 安 思 危)

★ 편안하고 평화로운 때에 위험하고 위태로울 수 있는 앞 날을 생각하여 대비한다.


 

거안사위의 어원은 좌씨전에 나오는 말로,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초(楚)나라는 정(鄭)나라와 연합하여 진(晉)나라의 동맹국인 송(宋)나라에 침입했고, 결국 조겹, 유구, 성고, 팽성등 4개의 성읍을 점령했다. 송나라의 구원 요청을 받은 진나라 도공은 송(宋), 위(衛), 조(曺), 거(莒), 주(邾)등의 나라와 동맹을 맺고 출병을 하여 정나라의 항복을 받고 송나라의 4개 성읍을 되찾았다. 정나라는 항복의 표시로 진나라에 전차를 비롯한 많은 병기와 3명의 악사, 16명의 미인을 보냈다. 진나라 왕 도공은 이 사례품의 반을 이번 싸움에 크게 공을 세운 충신 위강에게 주면서 그의 공을 치하하고 위로하였다. 그러나 위강은 굳이 사양하면서 왕에게 아뢰기를 "폐하께서는 생활이 편안하면 위험을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준비를 갖추어야 화를 면할 수 있다(居安思危 思則有備 有備無患)는 이치를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하고 3번이나 사양한 다음 그 하사품을 받았다.

- 출처 : 네이버 두산백과사전

많이 알고 있는 유비무환이라는 사자성어도 여기에서 나온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