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나면서 듣는 드라이브 음악 - 신나는 음악 sugarcult 외
여름의 문턱을 지나
가만히 앉아 있어도
육수 좔좔 뽑아내는 무더위의 한 나절.
이미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겠거니.
이제 곧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온다.
...샤워를 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난다.
한번, 두번, 세번, 벌써 네번째...
온 종일 물속에 뒹굴뒹굴 하고 싶다.
네이버,다음등 포탈 사이트에
무더위 시원하게 보내는 법,
시원한 음식,
시원하게 하는 방법등을 검색한다.
이열치열 땀내는 방법도 있겠고,
에어컨 앞에 가만히 누워 있는 것도 있겠다.
미리 셋팅해놓은 여행 장비와 함께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떠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출발 전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필수다!
공기압이 충분하지 않아서 달구어진 아스팔트 열기에
타이어가 타버려 차량이 전소되는
사건 사고가 심심치 않기 때문이다.
자! 그럼. 어디든 떠나보자.
가족이든 애인이든 친구든 함께 가는 곳이라면 스페셜
추억이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장착하고
무더위를 날려주고 휴가 느낌 충만하게 할
음악을 듣는다.
Sugarcult - She's the blade
동영상 출처 - 유튜브(youtube)
한참 오래 전 pc방에서 스타크래프를 할 때
굉장히 많이 들었던 곡이다.
쫄깃쫄깃한 한타 싸움이나 타이밍 러쉬때
이 음악이 합쳐치면 아드레날린이 넘쳐 흐른다.
휴가지로 향하는 드라이브에 그 물씬거리는 신남을
더욱 북돋아줄 음악이다.
Fall out boy - Just one Yesterday (ft. Foxes)
동영상 출처 - 유튜브(youtube)
일단 Foxes 피쳐링이 신의 한 수 인 듯하다.
너무나 절묘하게 잘 녹아들어 있다.
한 여름에 볼만한 약간 오싹한 뮤직비디오도 좋다.
또한, 이 곡이 수록된 앨범 자켓이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든다.
불량스럽게 담배를 피우는 소년과 수도승이
손을 맞잡고 있다.
선과악? 을 나타내는 것 같고,
선과악의 조화(맞잡음)을 말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다.
이 곡 또한 드라이브 음악으로서
휴가길 업된 기분을 잘 살려준다.
The offspring - Hit that
동영상 출처 - 유튜브(youtube)
정식 뮤직비디오가 없다.
아마도 1989년 레코드 판으로 처음 발매되고,
1995년 CD가 나왔으니 없을 수도 있지 싶다.
20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이 음악의 감동은 그대로다.
훌륭한 퀄리티의 음악은 화석이 되어
오래도록 명반이란 이름으로 덧칠해 간다.
쇼파에서 방방 뛰는 상상,
기분좋게 무언가를 던지거나 부숴버리는 이미지와
너무 잘 어울린다.
Muse - uprising
동영상 출처 - 유튜브(youtube)
너무나도 유명한 뮤즈다. 그렇기에 빠질 수가 없다.
워낙 명곡이 많아서 그 많은 곡을 올리기에는 무리라
글의 취지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uprising을 골랐다.
가사를 모른다 치고 muse의 uprising을 듣는다면
어떤 느낌이나 생각이 들까.
둥두둥두둥두 타닥. 마치 말을 타고 가는 느낌이 든다.
매튜 벨라미의 마성적인 목소리는
마치 선동적으로 들린다.
핸들을 잡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박자가 절묘하다.
이상 위의 네 곡은 드라이브를 할 때나,
기분이 신날 때 듣기에 좋은 음악이다.
음악으로 한껏 들뜬 기분과 에너지를
휴가지에서 기분좋게 써버린다면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