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비슷하다고 느끼거나 혹은 전혀 다르다고 느껴지는 음악을 비교,대조하며 감상하는 것은 굉장히 재미있다. 곡의 몰입도를 높이고, 느낌의 세밀화를 극대화해주는 자극제 같은 역할을 한다.
터프한 남성의 보컬은 감각적이며,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여기 비슷하면서도 다른 각각의 느낌을 갖고있는 보컬들을 감상해보자.
□ 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 vs 제임스 잉그램(James Ingram) vs 임재범
세 명의 아티스트들의 나이나 데뷔시기가 그들의 목소리 만큼이나 흥미롭다. 우선 제일 큰 형님(?) 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53년생)은 헤비메탈 그룹 '블랙잭'으로 활동하였다가 빛을 보지 못하다가 퍼시 슬레지(Percy Sledge)의 'When a man loves a women'을 리메이크하여 세간의 인기를 끄는 가수로 거듭난다.
▶ 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 - When man loves a women
(출처 - 유튜브 Youtube , 이하 동일)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울부짖음을 느끼게 할 정도로 매력적인 마이클 볼튼의 목소리이다.
제임스 잉그램(James Ingram, 56년생)은 'Just once'란 곡으로 국내에서 사랑을 받은 뮤지선인데, 어찌보면 퀸시 존스의 앨범 'The dude'에간택받은 것이 그에게는 최고의 기회가 된 것이다. 힘차면서도 매력적인 제임스 잉그램의 보이스.
▶ 제임스 잉그램(James Ingram) - Just once
임재범(62년생)은 헤비메탈 그룹 시나위의 1집 앨범으로 데뷔하였는데, 마이클 볼튼과의 평행이론같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진 못하였다. '나는 가수다'에서의 엄청난 이슈, '너를 위해'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등 수많은 명곡을만든 목소리도 무명의 시절을 피할순 없었나 보다.
▶ 임재범 - 너를 위해
수많은 중,고생들이 노래방에서 따라불렀던 노래이다. 거친 남자의 순수하면서도 처철한 울부짖음이 느껴지는가.
▶ 임재범 - 이 밤이 지나면
▶ 제임스 잉그램(James Ingram) - One hundred ways
▶ 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 - Love is a wonderful thing
위 세 곡의 각기 다른 느낌을 비교하면서 들어보자. 좀 더 다양한 감상법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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